통계논문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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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통계 정보
안녕하세요. 통계논문월드 입니다.
< 학술지 본문 작성 요령 >
- 논문 주제를 정했으면, 본문을 써 내려가게 되는데 (양적 논문의 경우에는 통계와 병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본문을 쓸 때(주로 선행연구의 리뷰에 대해서 쓸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 선행연구 검토 부분을 A는 이렇게 분석했다. B는 그렇게 주장했다. C는 저렇게 보고했다. 라고 쓰는데 이것은 문헌 검토(literature review)라고 보기 어렵다. 물론, 선행연구들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은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점에서 해당 주제에 대한 선행연구들에 관해서 생각이나 평을 논리적으로 쓸 필요가 있다.
- 선행연구들의 내용 측면과 방법론 측면에서 나누어 생각해 보고 선행연구들이 내용 측면에서 어떤 공통점들을 보였는지, 또는 어떠한 차이점들을 보였는지, 아니면 어떤 내용이 부족했는지 등을 방법론적으로 비슷하게 찾아보는게 좋다.
- 논문을 쓸 때,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이론적 배경과 가설 설명이다. SSCI 학술지에 실린 논문들을 뜯어보면 저자들마다 쓰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무조건 배경 이론이 있어야 하지 않냐고 물어보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뚜렷한 이론이 없는 경우라도(정립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literature review와 Hypotheses를 합쳐서 Theory 섹션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기존의 literature에 대해서 review를 자기 나름대로 논리적으로 자신의 연구의 의의 또는 중요성을 논의한다. 그리고 기존 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거나 다루어졌어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가설들을 설정해 나가는 것이 자기 연구의 중요한 의의가 된다.
- 뚜렷한 이론이 없는 다른 경우에는 conceptual framework라는 섹션을 만들어서 literature review와 곁들여서 주요 개념들과 연구의 framework를 설명하고 난 뒤, 가설 설정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 명확한 이론이 있는 경우에는 당연히 그 이론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하는데,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다. 연구와 관련된 부분들에 집중해서 설명하면 된다. 연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은 부분은 간단하게만 언급하는 것이 좋다.
- 이론에서 연구의 독립변수들과 관련된 부분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해당 이론에서 어느 부분으로부터 본 연구의 독립변수가 도출이 되었는지, 또는 하나의 독립변수가 해당 이론의 어느 부분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설명 해야 한다.
- 하나의 현상(종속변수)에 대하여 연구를 하더라도, 그 현상에 미치는 변수나 요인에 따라 A 이론을 쓸 수도 있고, B 이론을 쓸 수도 있다. 또는 두 이론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직 내에서의 직무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에 관한 연구에서 보상의 형평성, 참여의 형평성 등에 초점을 둔다면, equity theory가 배경 이론이 될 것이다. 만일 리더십이나 자기 개발 등이 주요 독립변수라면, social learning theory를 배경 이론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변수들을 포함한다면, 두 개 이론을 모두 적용하게 될 것이다.
- 분량이 제한되어 있다 보니, 박사논문처럼 이론이나 연구의 분석틀을 따로 설명을 하고 난 뒤에, 주요 개념들을 설명하고, 그리고 나서 선행연구 검토를 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 세 섹션들을 논리적으로 잘 어우러지게 그러면서 길지 않게 쓰는 요령을 익히는 연습과 경험이 필요하다.